2018년 [골프칼럼] "완벽한 골프는 없다"

[프라임경제] 주니어 선수와 프로 선수들을 교육하다보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샷의 실력에 비해 숏게임 능력과 코스메니지먼트, 그리고 트러블샷이 부족하다는 것이다. 

때문에 2~4년 정도의 구력을 가진 주니어 골프 선수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은 "실수를 인정하는 골프를 해라"고 말해주고 싶다. 

연습 라운딩과 시합 때 나오는 미스샷에 대해 집착해 오랜 시간을 타석위에서 보내면 절대 안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. 여기서 한 가지 주제를 정하고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. 


첫째 미스샷으로 일어난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실력을 훈현하는 것이고, 둘째 미스샷으로 일어난 상황을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완벽한 스윙을 만들도록 훈련을 하는 것이다. 

이 두가지 문제로 여러 가지 답이 나눠 질 수 있지만 한 가지 예를 들어보면 멘탈트레이닝을 했던 지난해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리차드 리 선수의 통계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. 



위 사진과 같이 1위인 선수에게 나온 통계와 본선 진출에 참가한 선수 1위부터 60위까지 통계를 살펴보면, 페어웨이 안착율, 그린 적중률은 100%인 선수는 없지만 단 하나 퍼팅과 파세이브 통계는 순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. 

다시 설명하면 드라이버와 아이언은 어느 정도 실수가 허용되지만 숏 게임에서 실수를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. 

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을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보내는 골퍼들이 많다. 물론 스윙에 신경을 쓰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. 거듭 강조하는 것은 바로 하루 연습 훈련 중 롱게임과 숏게임의 시간배율이 중요하다.

또 톱 플레이들은 시합 때 일어나는 실수를 인정하고 그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골프를 오랜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점이다. 

어프로치 훈련 방법 중에서도 '어글리존'이라고 일부러 좋지 않은 상황을 만들어 훈련을 하는 방법이다. 또 퍼팅은 본인의 그린 적중률에 따라 가상으로 18홀을 만들어 게임처럼 하는 방법으로 훈련을 한다. 


골프심리학자 밥로텔라는 "골프를 완벽하게 하려는 사람은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"고 말했다. 즉 골프를 재미있게 즐기라는 것이다. 이번 칼럼을 통해 골프의 즐거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. 


Jason's HPGA 주니어골프아카데미 원장 / 상명대학교 스포츠 산업학과 특임교수 


기사 원문 : http://www.newsprime.co.kr/news/article/?no=42564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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